[제주날씨] 제주 한여름 밤의 열기…8일째 열대야 계속
한여름 밤의 열기가 좀처럼 식을 줄 모르고 있습니다.
밤낮을 가리지 않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제주와 서귀포에는 벌써 8일째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열대야가 계속되면 밤 사이 체온이 떨어지지 않아 숙면이 어렵습니다.
잠들기 전 가벼운 샤워로 몸을 식히고, 충분한 수분 섭취도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무더운 날씨는 계속되겠는데요.
오늘 제주시의 한낮 최고 기온은 33도로 어제와 비슷하겠고요.
이번 주 내내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논밭이나 실내외 작업장에서는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으니까요.
시원한 물과 쉴 수 있는 그늘을 미리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하늘은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아지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면, 현재 제주는 26도, 성산 24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30도에서 33도 분포로 평년보다 4도가량 높겠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잔잔하게 일겠는데요.
항해나 조업하시기에 무난하겠습니다.
공항 날씨도 살펴보시면, 전국이 대체로 구름 지나는 가운데, 제주를 잇는 하늘길 정상 운항 예상됩니다.
이번 주 내내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푹푹 찌는 더위는 계속되겠고요.
일요일에는 단비 소식이 한 차례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JIBS 이소연 기상캐스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