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전기자전거 출퇴근 시범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자전거 타기 좋은 제주 조성 원년'을 맞아 오늘(24) '출퇴근 전기자전거 시범사업' 발대식을 개최했습니다.

오늘(24) 행사에서 오영훈 지사는 직접 전기자전거를 타고 제주도청으로 출근했습니다.

자치도는 오는 2027년까지 자전거전용도로를 현재보다 4배 이상 늘어난 91킬로미터로 확충하고, 자전거 교통 분담률도 0.43%에서 3%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입니다.

폭염 등 이상기후로 도내 곳곳에서 칡덩굴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당초 6월과 9월 사이 진행하던 제거 작업을 칡덩굴 휴면기인 1월부터 연중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력과 장비를 이용한 기초 제거 작업과 함께 친환경 약제 방제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자치도는 칡 덩굴 확산으로 경관과 산림 훼손이 가중되고 있다며 산림조합과 연계한 칡 뿌리 수매 사업과 관리 방안 연구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도내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24일) 오후 4시쯤 제주시 이호동의 한 사우나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당시 건물 안에 있던 50여 명이 긴급 대피했고,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사우나 계단에 있던 상자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식물 다양성 확보를 위해 해외 연구 기관과 종자 교환망이 구축됐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해외 식물원과 연구기관이 참여한 종자 교환 프로그램에 가입했습니다.

이에따라 식물 자원 보전을 위해 종자 보전 규모와 관련 연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현재 1천2백종, 1만4천 점의 종자를 저온 저장고에 보존해 오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정부가 올해 AI 디지털교과서를 학교 자율에 맡겨 운영할 방침인 가운데, 제주에선 절반 가량의 학교에서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됩니다.

제주자치도교육청에 따르면 AI 디지털 교과서 희망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56%인 60여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30여곳으로, 각급 학교 신청 비율은 53%로 파악됐습니다.

올해 AI 디지털 교과서 구독 예산으로 27억원 가량이 편성됐고,

다음달 새학기부터 일부 학년부터 영어과 수학, 정보 과목에 디지털 교과서가 도입됩니다. 

최근 3년간 서귀포시 지역에서 유해 야생동물 피해로 4억원 넘게 보상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3백여건의 유해 야생동물 피해 신고가 접수돼,

이중 260건, 4억 6천여 만원에 대해 보상이 이뤄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기간 포획된 멧돼지는 340여 마리, 까치와 까마귀 등은 1만7천여 마리로 파악됐습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유해야생동물 대리 포획단을 30여명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제주도 내 한 호텔에서 중국인 피살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24) 오후 2시 반쯤 도내 한 호텔에서 30대 중국인 남성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5시 반쯤 서귀포 지역에서 자수한 30대 중국인 여성 1명을 포함해 중국인 3명을 살인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하고, 1명을 임의 동행해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환전 과정에서 실랑이를 벌이다 범행을 저질렀다는 진술 등을 바탕으로, 공범 여부 등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중교통 준공영제를 완전공영제로 전환하기 위한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주버스공영추진시민연대는 오늘(24일) 기자회견을 갖고, 버스 완전공영제에 대한 공론화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현재 버스노선 조정과 관리 한계로 대중 교통 수송 분담율이 높아지지 않고 있다며 완전 공영제 시행을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