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호우특보 해제, 서쪽·산지 최대 '20mm' 비
어제 제주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만큼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현재, 특보는 모두 해제됐지만, 누적 강수량은 70mm를 넘겼는데요.
내일까지 5에서 2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특히,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면서 소강상태에 드는 곳이 많겠습니다.
한편, 비가 내리면서 폭염의 기세는 한풀 꺾였는데요.
어제 제주시의 한낮 최고 기온 23도 선에 머물렀고, 오늘은 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습니다.
다만,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다시 체감온도가 30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습니다.
온열질환 예방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하늘은 대체로 흐리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시면, 제주와 서귀포 23도로 출발해, 한낮에는 27도에서 30도 분포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습니다.
내려졌던 풍랑특보는 해제됐지만, 남쪽바깥 먼바다는 오전까지 물결이 최고 3.5m까지 일겠고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서부 먼바다는 2.5m까지 일겠습니다.
또, 오늘까지 해수면이 높은 기간으로 저지대 침수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공항 날씨입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제주를 잇는 하늘길 정상 운항 예상됩니다.
이번 주 후반까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면서 길게 이어지겠고요.
기온은 점차 오름세를 보이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JIBS 이소연 기상캐스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