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날씨] 올가을 가장 추운 아침, 한라산 첫 상고대 관측
밤사이 찬 공기가 밀려 들며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제주시의 아침 기온은 13도, 성산은 12도선까지 내려가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
한낮에도 17도로, 평년보다 3도가량 낮아 종일 서늘함이 감돌겠습니다.
한라산은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올가을 첫 상고대가 관측됐습니다.
윗세오름은 영하 0.6도, 한라산 남벽은 영하 0.1도로 얼음이 어는 곳도 있겠으니, 한라산 등반객들은 산행 시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오늘은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지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제주는 14도, 서귀포는 13도를 보이고 있고요.
한낮 기온은 17도에서 19도 분포로, 어제보다 1에서 3도가량 밑돌겠습니다.
남쪽 바깥 먼바다의 물결은 최고 2.5m로 약간 높게 일겠고요.
제주도 앞바다와 남해 서부 먼바다는 최고 1.5m로 비교적 잔잔하겠습니다.
공항 날씨도 살펴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현재 시각 기준, 하늘 길은 대체로 양호합니다.
지연이나 결항 소식은 없습니다.
끝으로 주간 날씨입니다.
내일 아침까진 쌀쌀하겠지만, 다시 낮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하겠고요.
당분간 맑은 날씨가 이어지다가 목요일 오후엔 차차 흐려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JIBS 이소연 기상캐스터 기자